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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과 AR, 도대체 어떻게 다른거죠?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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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과 AR, 도대체 어떻게 다른거죠? 

 

최근 유행하는 메타버스 이전부터 시작된 VR, AR 기술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VR, AR이 정확히 무엇인지, 둘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 두 기술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어떻게 구분하는지 또 어디에 활용되고 있을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1. VR이란?



VR은 Virtual Reality의 약자로, 가상 현실을 의미합니다. 컴퓨터를 통해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가상세계를 현실처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죠. VR을 떠올리면 흔히 안경처럼 머리에 무거운 기기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떠오를 텐데요. 이 기기는 HMD(Head Mounted Display)이라 불리는 장치입니다. VR은 이와 같은 밀폐형 장치가 꼭 필요합니다. 이 장치의 유무가 AR 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를 눈 사이에 두고 한쪽 눈씩 감았다 떴다 해본 적 있으신가요? 분명 같은 위치인데 다르게 보이는 현상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는 사람의 눈 사이의 거리로 인해 대상을 바라보는 위치가 달라져 각도, 빛 등이 미세하게 다르게 비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두 눈에 들어온 영상의 미세한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을 우리 뇌에서는 ‘깊이’라고 인지하게 됩니다.




이를 응용해 영상을 두 시점으로 촬영하고 장치를 통해 한 번에 양쪽 눈에 보여주는 것이 VR의 기본 원리입니다. 두 눈의 시점 차이를 이를 이용해 입체감을 내는 것이죠. 







2. AR이란?

 


AR은 Augmented Reality의 약자로, 증강 현실을 의미합니다. 가상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VR과 달리 현실의 배경 또는 이미지에 컴퓨터가 만든 가상의 정보를 덧씌우는 기술입니다. AR 기술은 입체적인 화면을 구성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경, 스마트폰, 태블릿 등 장치 선택에 있어 자유롭습니다. 그만큼 응용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지는 셈이죠.



이미지 출처 : https://developer.apple.com


그렇다면 AR 기술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AR 기술의 기본은 영상 또는 시점을 통해 3D 좌표값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면의 위치나 거리, 높이, 각도 등 여러 정보를 조합해 '입체적인 3D 좌표'를 알아냅니다. 이렇게 알아낸 좌표에 맞춰 이후 추가될 정보의 크기와 각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그 후에는 사용자가 어디서 어떤 화면을 보고 있는지 3D 좌표를 분석하며 실시간으로 대응해 주어야 합니다. 




AR 서비스는 영상을 저장하고 분석해 결과물만을 사용자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클라우드 환경을 필요로 합니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모든 화면이 사실상 서버에 저장되고 있는 것이죠. 사용자의 장치는 영상 촬영과 결과 확인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고 클라우드는 실시간으로 이를 분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3. VR과 AR,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


VR과 AR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제 이 기술이 어디에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VR 기술에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보통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험해서 갈 수 없었던 여행지를 가본다거나 제품 체험, 전쟁 체험, 스릴 게임이나 범죄 등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작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세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제작할 것인지 등 방향성과 의도에 따라 무궁무진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AR 기술은 현실에 덧씌우는 기술이기 때문에 주로 정보 전달이 목적인 지도, 번역, 교육과 같은 곳에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영상을 전송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빠른 네트워크와 클라우드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콘텐츠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gotour.pokemongolive.com/?hl=ko 


AR 기술 활용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GO'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 가상의 포켓몬 이미지를 띄워 애니메이션처럼 여행하며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게임으로 대중들에게 AR 기술을 각인시킨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희 비이크도 VR/AR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VR 기술을 활용해 KT Networked VR 플랫폼을 개발하였습니다. AR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기업은행 비대면 은행 자동업무 시스템 개발’, 문화재청과 함께한 ‘AR 문화유산 관광 안내 서비스 개발’, ‘한성백제 박물관 체험 시스템 구축’ 등이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VR과 AR이 무엇인지, 어디에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래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VR/AR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고성능 환경을 요구하는 하드웨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여기에 발맞춰 갈 수 있도록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상상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일 것입니다. 







출처


VR과 AR은 무엇이 다를까, 그리고 어떨 때 쓰면 좋을까?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964/


VR/AR 시스템의 최근 동향 및 현업 적용 사례 그리고 전망

https://me2.kr/YJWTy 


세상의 깊이와 입체를 지각하는 눈! 객체를 인지하는 단서를 찾아서

https://m.blog.naver.com/with_msip/220179925083 


위키백과_가상현실

https://me2.kr/SEzHw 


증강현실 기술의 발전 방향과 시사점

https://me2.kr/EOJ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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